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랭크 폰테인 (문단 편집) == 해석 == 단순히 보면 [[앤드루 라이언]]이 금지하는 것들을 반입시키고 반체제를 만들어서 [[랩처]]를 전복시킨 악당에 지나지 않는다. 이렇게 본다면 라이언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, 사실은 폰테인이야말로 라이언과 [[랩처]] 체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'''가장 완벽한 결과물'''이라고 볼 수 있다. 폰테인은 마약이나 종교적 상징물 같은 물품을 밀수하여 [[랩처]]를 병들게 만들었지만, 그 자신은 어떠한 사상도 가지지 않았던 진정한 의미로 자유로운 사업가였다. 만약에 폰테인이 취급하던 밀수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[* 사회를 진정으로 계도하는 성직자, 사람들의 올바른 건강을 추구하는 의사/생물학자, 제대로 된 복지 시설/사회학자, 정직한 노동의 진실된 신념을 가진 농부/장인 등 '''어쨌든 제정신이 박힌 사람.''' 물론 이런 사람들도 없진 않았겠지만, 랩처라는 곳 자체가 ''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'' 폰테인 같은 인간이 선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을 간단히 앞질러 버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의미 없는 가정이다.]이 폰테인과 같은 권력을 가졌다면, [[랩처]]는 멸망하기는커녕 엄청나게 강성한 국가로 자라났을 것이다.[* 의사와 의료 시설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성형외과와 치과 이외에는 의료 시설이 없었고, 결정적으로 랩처에 몇 없는 [[J.S. 스타인먼|의사 양반]]이라는 놈이 미치광이다.] 하지만 폰테인과 같은 악질 사업가 외에는 '''누구도 그걸 가질 수 없던 사회'''라는 점이 [[랩처]]의 한계이자 멸망의 원인이었다. 폰테인처럼 대놓고 법을 어기는 범죄자를 제외하면, 그가 다루는 밀수품(종교, 복지, 기부 등)을 [[랩처]]에 들여놓으려고 시도했던 운동가들은 모조리 [[앤드루 라이언|라이언]]의 세력에게 [[끔살]]당하거나 도태되었다. 경쟁자들이 [[앤드루 라이언|라이언]]에 의해 제거돼 버린 덕택에 폰테인은 이러한 사업 분야에서의 독점 세력이 되었다.[* 아무리 금지라고는 해도 [[앤드루 라이언|라이언]]에 의해 제거된 (그나마 양심적인) 사업가들과는 달리, 폰테인은 법망을 피해 가는 방법에 대해 능숙했다. 즉, 밀수꾼에 불과한 폰테인이 거대 재벌로 성장한 것은 결국 [[앤드루 라이언|라이언]] 덕분이었다.] 마지막까지 범죄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폰테인은, [[앤드루 라이언|라이언]]이 제거한 경쟁자들에게서 흡수한 사업, 즉 종교/도덕/복지가 금지하는 [[금기]]를 모조리 상품으로 개조해 버린다.[* 대표적으로 고아원에서 차출한 아이들을 끔찍하게 개조하고 목숨까지 빼앗는 [[리틀 시스터]]가 있다.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구성 단위인 '''시민'''을 보호하는 규칙 = '''인권'''이란 걸 생각해 보면, 어린아이를 개조하고 희생시키는 짓거리는 단연코 인류 극악의 범죄다. 인간 말종이란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.] 즉, 폰테인이 이룩한 '''모든 금기의 상품화'''야말로 [[앤드루 라이언]]이 생각하던 완전한 자유 지상주의 체제의 궁극적인 결과물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. 또한 [[앤드루 라이언]]의 이상인 완벽한 [[자유지상주의]] 사회는 까놓고 말하면 그냥 '''힘 있는 놈들이 있는 대로 설치는 세상'''을 극단적인 자본주의로 풀어낸 사상에 불과했다. 이런 체제에서 진정한 의미로 '''자유롭게''' 행동하여 성공을 거둔 폰테인이야말로, [[앤드루 라이언]]의 진정한 제자이며 [[랩처]] 체제가 유지되었을 때 궁극적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인간 형태인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